33  갈루아와 5차방정식

— 풀 수 없음을 증명하는 아름다움


33.1 문제

2차방정식에는 근의 공식이 있다. 3차, 4차도 있다.

5차는?

300년간 수학자들이 공식을 찾았다. 아벨은 “없다”고 증명했다.

그러나 없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33.2 파괴

에바리스트 갈루아는 20세에 죽었다. 결투 전날 밤, 그는 편지를 썼다.

그 편지에는 수학이 아니라 수학을 보는 새로운 방식이 있었다.

갈루아는 방정식을 풀려 하지 않았다. 대신 방정식의 대칭 구조를 봤다.

기존 질문: “근이 무엇인가?” 갈루아의 질문: “근들 사이의 관계가 무엇인가?”


33.3 재구성

갈루아는 ’군(Group)’이라는 구조를 발명했다.

방정식의 근들이 어떻게 서로 치환될 수 있는지, 그 치환들이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를 봤다.

5차방정식의 군은 단순군이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다.

근의 공식은 군을 단계적으로 쪼개는 과정이다. 쪼갤 수 없으면, 공식도 없다.

풀 수 없음이 구조적 필연이 되었다.


33.4 확장

갈루아 이론은 방정식을 넘어섰다.

  • 대수학 전체의 기초가 되었다
  • 암호학의 뼈대가 되었다
  • 물리학의 대칭성 이론으로 확장되었다

20세 청년의 편지 한 장이 수학의 언어 자체를 바꿨다.


33.5 AngraMyNew가 보는 아름다움

갈루아의 증명이 아름다운 이유:

요소 설명
파괴 “공식을 찾는다”는 300년 패러다임을 버림
재구성 방정식을 군 구조로 번역
확장 하나의 문제가 수학 전체를 재편

그는 답을 구하지 않았다. 답이 없는 이유를 구조로 보여줬다.

“풀 수 없다”는 것을 아름답게 증명할 수 있다. 그것이 갈루아가 남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