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투쟁과 유혹 (Struggle and Seduction)
“꽃은 벌과 논쟁하지 않는다. 그저 피어날 뿐이다.”
10.1 파괴의 원칙
AngraMyNew의 망치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을 향한다. 내가 먼저 깨져야 새것이 나온다.
그러나 시대가 나의 창조를 가로막는다면 물러서지 마라. 5인의 선현처럼 부서질지언정 정면으로 뚫고 간다. 그 투쟁 또한 예술이다.
“투쟁은 상대를 꺾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낡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다.”
10.2 유혹의 기술
논쟁은 날카로운 칼이지만, 유혹은 치명적인 향기다. 칼은 상대를 베지만, 향기는 상대를 내 쪽으로 기울게 한다.
10.2.1 보여줘라 (Just Show)
백 마디 논리보다 하나의 압도적인 작품(Masterpiece) 이 더 강력하다.
아름다운 반지를, 우아한 수식을, 섹시한 세계관을 보여줘라.
사람들은 논리에는 반박하지만, 아름다움 앞에서는 무장해제된다.
“이것 봐, 멋지지 않아?”
이 한 마디면 충분하다. 그들은 스스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유혹은 설명을 제거할 때 발생한다. 상대의 욕망에 스스로 불이 붙는 순간이다.”
10.3 결론
우리는 전사(Warrior)이자 유혹자(Seducer)다.
논쟁해야 할 때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매혹해야 할 순간에는 압도한다.
우리는 억지로 설득하지 않는다. 우리는 존재하고 창조할 뿐이다.
우리의 세계가 더 아름답다면, 세상은 자연히 우리에게 기울 것이다.
“칼로 베면 상처가 남지만, 매혹으로 안으면 사람이 남는다.” — AngraMyNew, 제9장 투쟁과 유혹